부동산
연식 따라 ‘억대’ 시세 차이…새 아파트 선호현상 전국으로 확산
입력 2020-12-22 13:13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투시도[사진 = 현대엔지니어링]
전국적으로 새 아파트 열풍이 거세다.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지역에서 대장주 자리를 차지하는가 하면, 노후 아파트와의 가격 격차도 점차 벌어져 양극화가 깊어지는 모습이다.
22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시 입주 5년 이하 아파트 가구당 평균가격은 15억299만원으로 통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15억원을 넘어섰다. 11월에는 그보다 가격이 올라 15억4304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달 입주 10년이 초과된 노후 아파트 가구당 평균가격이 10억4773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4억9531만원으로 연식에 따라 약 5억원의 차이가 나타난다.
업계에서는 최근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신규 단지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낮게 형성되지만, 입주 시점에는 기존 아파트를 뛰어넘는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결국은 지역 시세를 견인하게 된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전용 59~84㎡ 총 1721가구로 구성된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과 보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사업지 주변ㅇ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예정)와 서울~세종 고속도로(예정), 국지도57호선(용인~포곡~오포, 예정) 등 다양한 교통호재도 많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이달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일원에서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아파트 2개동, 전용 84~175㎡ 393가구와 오피스텔 1개동, 전용 84㎡ 119실,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로 구성된다.
상업시설의 경우 지상 1~2층에 조성되며 1층은 37호실, 2층은 49호실 총 86호실 규모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 용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로 이 노선들을 통해 대구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주변으로 서대구 고속철도역, 대구광역시청 신청사 개발 등 호재가 예정돼 있다.
대림산업은 내년 1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대곡리 일원에서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4개동, 전용 59~84㎡ 총 472가구 규모다. 가평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되는 데다
혁신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가 가평 최초로 적용된다. 이 밖에 가평초, 가평중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가평고 통학도 수월하다. 인근에 경춘선·ITX 가평역이 위치해 있으며, ITX를 이용해 서울 청량리역까지 40분대, 용산역까지 6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MK 부동산센터][ⓒ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