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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펜트하우스’ 유진, 조수민 죽인 ‘진범’… 이지아, “내가 조수민 엄마” 고백 ‘반전+충격’
입력 2020-12-21 23:12  | 수정 2020-12-22 02:45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펜트하우스 유진이 조수민을 죽인 진범으로 밝혀졌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펜트하우스(주동민 연출, 김순옥 극복)에서는 오윤희(유진 분)가 민설아(조수민 분)를 죽인 진범으로 밝혀지며 역대급 충격 대반전을 선보였다.
이날 천서진(김소연 분)과 부친 천명수(정성모 분)와 실랑이를 벌였고, 계단에서 굴러떨어진 아버지의 죽음을 방치하고 서류만 챙기고 도망쳤다. 이어서 CCTV를 삭제하고 유언장을 불태우는 극악무도한 모습을 선보였고, 이에 목격한 도비서의 도움으로 아버지의 죽음을 완벽하게 은폐했다.
동생의 연락을 받고 뒤늦게 병원에 도착한 서진은 가족들 앞에서 오열하며 실신하는 극강의 연기력으로 장례까지 마치고 차기 이사장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심수련(이지아 분)은 이사장이 죽기 전에 윤희를 만났고 되레 면박을 받았다는 말을 듣고 이사장 죽음으로 가장 이득을 본 사람이다”라며 단태와의 불륜을 잠재우고 차기 이사장 자리에 오른 서진을 의심했다. CCTV까지 고장 난 절묘한 타미밍에 의혹을 품은 것.
이에 수련은 구호동(박은석 분)에게 연락해서 청아예고 이사장이 죽은 날, 경비를 선 사람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호동이 경비를 섰던 최씨 아저씨의 행방을 추적했고, 그가 다른 곳의 관리소장으로 발령받고 전화번호까지 바꾼 사실을 알아냈다.
한편, 서진은 아버지의 죽음에 괴로운 척했지만 하윤철(윤종훈 분)의 눈은 피해갈 수 없었다. 서진이 도비서와 통화하는 걸 듣고 난 윤철은 서진에게 손목 상처에 대해 물었다. 서진이 실수로 넘어졌다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 하자, 윤철은 아버님 돌아가시던 날, 당신 어디 있었냐”고 추궁했다. 이에 서진은 레슨실에서 공연 연습했다. 도비서랑”이라고 알리바이를 댔다.
이어 서진은 윤철에게 짐을 싸서 나가라고 으름장을 놨고, 윤철은 은별이가 아프다고 맞섰다. 이때 은별(최예빈 분)이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배로나처럼 아빠 없는 애로 살라는 거냐? 그냥 가짜로 살면 안 되냐”고 호소했다. 이에 서진은 넌 이제 청아재단 이사장 딸이다. 너한테 아빠는 있으나 없는 액세서리에 불과했다”고 독설했다. 하지만 은별은 더욱 삐뚤어진 태도로 서진에게 맞섰다.
드디어 청아예고 이사장에 오른 서진. 그는 마두기(하도권 분)를 예술부장으로 임명하고 은별의 생활기록부 관리를 맡겼다. 이후 두기는 동료 교사들에게 모든 상을 은별이게 몰아주라고 했고, 학부모회장 주단태(엄기준 분) 역시 석경(한지현 분)의 성적 관리를 위해 돈으로 두기를 매수해서 시험지 유출을 거래했다.
그런 가운데, 로건(박은석 분)은 단태에게 명동 땅에 호텔 카지노에 거액 투자를 제안했다. 단태의 전 재산을 끌어들이려는 계략으로, 윤희가 바람잡이 노릇을 해서 극적으로 단태가 로건과 공동 투자에 합의했다.
이후 단태는 사업을 위해 윤희를 제이킹 홀딩스 팀장으로 승진시켰고, 자축하는 기념으로 술을 마셨다. 그런 와중에 단태가 손을 다쳐서 피를 흘리고 쓰러졌다. 이에 비서는 단태를 병원이 아닌 비밀 별장으로 데려갔고 윤희도 함께 동행했다.
서진은 앞서 단태를 별장에서 보자고 했다가 거절당하고 상심한 상황. 별장에 갔다가 침대 위에 쓰러진 단태와 자신의 옷으로 갈아입은 윤희를 보고 오해와 분노하며 주단태, 내 남자다. 감히 누굴 넘봐”라고 윤희의 따귀를 날렸다.
이에 윤희는 첩이 첩 꼴 못 본다더니. 천하의 천서진이 남자한테 눈이 돌아가다니. 주단태가 어떤 남자인지 궁금하다”고 서진을 도발했다. 이에 서진이 주제를 알라고 하자, 윤희는 상간녀 주제에. 까불지 마라”고 맞섰다. 이어 서진은 비서에게 내�기며 자존심이 상해 폭주했다.
정신을 차린 단태는 윤희가 서진에게 사실대로 말하지 않은 점을 높이 샀다. 이에 윤희는 남의 아픔을 전할 만큼 치졸하지 않다. 오늘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밖에 계신 저분이나 신경 쓰라”고 말한 것. 반면 흥분한 서진은 단태에게 오윤희를 당장 회사에서 내�으라”고 화를 냈고, 단태는 내 회사 문제는 내가 알아서 한다”고 받아치며 대립했다.
그런 가운데, 로건은 단태의 재산 정보를 알아내려고 단태와의 술자리에서 잔에 묻은 지문을 채취해 수련과 함께 단태의 서재 안의 비밀 금고를 열었다. 단태의 엄청난 부동산 서류와 수십억의 현금 등 단태의 만행이 가득했다.
때마침 귀가한 단태가 서재에 들어와서 로건이 발각 위기에 놓였다. 이에 수련은 결혼반지가 끼워진 손가락으로 시선을 돌렸다. 이에 단태는 당신이 이걸 언제 볼까 설?�蔑굅�악한 본성을 드러냈다. 수련은 단태가 혜인(나소예 분)의 아빠를 죽인 사실을 확인하고 당신한테 마음 열어준 적 없다. 사람 죽여놓고 어떻게 이렇게 뻔뻔할 수 있냐. 당신은 악마”라고 오열했다.
하지만 단태는 날 먼저 배신한 건 당신이잖냐. 이걸로 손가락에 대한 빚은 끝난 걸로 하자. 사랑? 이제부터 하면 된다. 서로 한 번씩 배신했으니까 공평한 거 아니냐. 당신 뜻도 그런 줄 알겠다”라면서 소름 돋는 악마의 미소를 드러냈고, 로건이 두 사람의 대화를 모두 듣고 심란한 표정을 지었다.
배로나(김현수 분)는 염색을 하고 술까지 마시며 점점 삐뚤어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윤희는 팀장이 되면 뭐하고, 좋은 집에 살면 뭐하나. 내 딸 인생 다 망쳐버렸는데”라며 취해서 오열했다. 이때 수련이 윤희에게 47층으로 올라오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윤희는 47층에 도착해서 단태가 설아를 죽이려 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단태가 설아를 죽이려는 찰라, 윤희가 그 모습을 목격한 것. 이에 놀란 단태가 자리를 떴고 설아가 아줌마가 저 살려주신 거냐”고 하자, 윤희는 너만 없으면 우리 로나가 합격할 수 있다”고 설아를 아래로 밀어버렸다. 설아를 죽인 진범은 단태가 아닌 윤희로 드러나며 충격적인 반전이 밝혀졌다.
뒤늦게 기억해낸 윤희는 꿈이 아니었다. 민설아. 헬라펠리스에서 떨어졌다. 내가 그 아이를 죽였다”며 흐느꼈다. 이때 수련이 나타나서 할 말이 있다. 그동안 윤희씨를 이용했다. 보송마을로 보내고 여기 헤라펠리스로 부른 사람도 나였다”면서 내 복수를 위해서 윤희 씨가 꼭 필요했다”고 털어놨다. 이어서 나, 민설아 엄마다”라고 고백하며 반전에 이은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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