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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정일훈, 가상화폐로 상습 대마초...도피성 입대 의혹까지[종합]
입력 2020-12-21 21:10  | 수정 2020-12-21 21:47
비투비 정일훈. 사진|스타투데이DB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아이돌 그룹 비투비 래퍼 정일훈(26)이 대마초를 여러 차례 흡입한 혐의로 적발됐다.
21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일훈과 공범들을 지난 7월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일훈은 지인을 통해 대신 구매하는 방식으로 대마초를 입수했으며, 구매 과정에서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가상화폐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일훈의 대마초 흡연 혐의는 올해 초 경찰의 마약 수사 과정에서 포착됐다. 경찰은 공범 진술과 계좌 추적을 통해 정일훈이 4, 5년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들과 여러 차례 대마초를 흡입한 것을 확인했다. 정일훈의 모발 검사에서도 마약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정일훈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정일훈은 수사가 진행중이던 지난 5월 입소,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정일훈의 입대 시기와 관련, 도피성 의혹도 제기됐다. 도피성 입대와 관련, 소속사는 "입대시기는 당초 3월이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미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큐브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보도와 관련하여 정일훈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정일훈은 보도된 바와 같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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