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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수 폐업 선언 "코로나 얄밉고 야속하네요"[전문]
입력 2020-12-21 20: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개그맨 변기수가 코로나19 여파로 운영 중이던 식당을 폐업한다.
변기수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막내 동생이 처음 시작해 아내가 3년 전 이어받아 5년 넘게 같은 자리에서 장사해온 진도리가 12월 26일 토요일까지만 장사하고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코로나가 얄밉고 야속하네요"라며 폐업 사실을 알렸다.
변기수는 "그동안 사랑해주시고 찾아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국에 계신 자영업자 여러분...힘내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혹시나 다시 열게 된다면 그땐 웃는 얼굴로 최선을 다해서 모시겠습니다... 소방관 분들 이번 주까지 시간되시면 들르셔서 가족들과 따듯한 한 끼 할 수 있게 포장해드릴테니 편하게 들려주세요"라고 덧붙였다.

변기수는 앞서 소방관을 위한 닭한마리 무료 포장 서비스를 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타격을 피하지 못하고 끝내 문을 닫게 됐다.
누리꾼들은 변기수의 글에 "힘내세요" "너무 속상하네요" "언젠가 다시 꼭 문 열어주세요" 등의 댓글을 달고 응원했다.
<다음은 변기수 글 전문>
막내 동생이 처음 시작해 아내가 3년전
이어받아 5년 넘게 같은 자리에서
장사해온 진도리가 12월 26일 토요일
까지만 장사하고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얄밉고 야속하네요...
그동안 목동 진도리를 사랑해주시고
찾아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국에 계신 자영업자 여러분...힘내시길 바랍니다...
혹시나 다시 열게 된다면 그땐 웃는 얼굴로
최선을 다해서 모시겠습니다...
소방관 분들 이번주 까지 시간되시면
들르셔서 가족들과 따듯한 한끼 할수있게
포장해드릴테니 편하게 들려주세요...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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