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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정일훈, 상습 마약 혐의…가상화폐 거래→도피성 입대 의혹[종합]
입력 2020-12-21 20:09  | 수정 2020-12-21 20:1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비투비 래퍼 정일훈(26)이 마약 혐의로 경찰에 적발, 충격을 안겼다.
21일 채널A는 비투비 정일훈이 상습 마약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일훈은 올해 초 경찰의 마약 수사 과정에서 대마초 흡연 혐의가 포착됐다. 경찰은 공범 진술과 계좌 추적을 통해 정일훈이 4, 5년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들과 여러차례 대마초를 피운 것을 확인했다. 모발 검사에서도 마약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일훈은 마약 거래에 가상화폐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매체는 "경찰은 정일훈이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현금이 아닌 가상 화폐로 대마초로 구매한 정황을 확보했다"고도 했다.

경찰은 지난 7월 정일훈과 공범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정일훈은 지난 5월 28일 입소,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이에 정일훈의 입대 시기와 관련, 도피성 의혹도 제기됐다.
하지만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채널A에 "정일훈 마약적발 사실을 전혀 몰랐으며 입대시기는 당초 3월이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미뤄진 것"이라고 해명한 이후 아직까지 공식 입장은 없는 상태다.
정일훈의 마약 혐의가 충격을 안긴 가운데, 누리꾼은 그의 SNS를 주목하고 있다. 정일훈이 입소 전날 마지막으로 올린 글에는 "제가 그 동안에 활동을 쉬면서 여러분들과 제대로된 소통이 없었던 점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그 시간 동안 오롯이 저에게 집중하며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가지는 중이었다"라고 적혀 있다.
psyon@mk.co.kr
사진|스타투데이DB[ⓒ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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