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문] 文 대통령 아들 문준용 "코로나 지원금은 수익 아니라 전시·작품 제작에 사용하는 돈"
입력 2020-12-21 17:26 
문준용 작가의 신작 '증강된 그림자-아웃사이드'. [사진 출처=금산갤러리]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 지원금 1400만원 지급과 관련한 입장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문씨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와 함께 "지원금은 별도 통장에 넣어 작가가 손대지 못하게 하고 영수증 검사도 철저히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로 피해를 본 예술산업 전반에 지원금이 돌아가게 하는 것"이라며 "멈춰버린 산업을 장려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또 선정 절차와 관련해선 "처음부터 사용 규칙을 정하고, 계획을 상세하게 제시받아 적절성을 심사해 저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준용씨 페이스북 글 전문]
착각을 하는 것 같은데 코로나 지원금 1400만원이란 작가에게 수익으로 주는 돈이 아니라 작가가 전시/작품 제작에 사용하는 돈입니다.
코로나로 피해 입은 예술 산업 전반에 지원금이 돌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멈춰버린 산업을 장려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이번 지원금은 그러한 취지로 처음부터 사용 규칙을 정하고, 계획을 상세하게 제시받아 적절한지를 심사하여 저를 선정한 것입니다.
지원금은 별도 통장에 넣어 작가가 함부로 손대지 못하게 하고, 영수증 검사도 철저히 합니다. (일부 소액은 작가 인건비로 집행됨)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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