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SBS 사과 "'8시 뉴스' 지연, 시스템 교체로 재발 방지"
입력 2020-12-21 17:19  | 수정 2020-12-28 18:03

SBS가 전날 메인 뉴스인 'SBS 8 뉴스'를 지연 방송한 데 대해 사과하며 관련 시스템을 교체하겠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SBS는 "전날 'SBS 8 뉴스'가 정시보다 14분 늦게 방송되는 사고가 있었다"며 "일차적으로 사고 원인을 확인한 결과 뉴스 시간이 임박한 오후 7시 35분께 사내 네트워크 시스템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했고, 뉴스 편집과 진행 전반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BS는 네트워크 장애 인지 직후 복구를 진행하면서 매뉴얼에 따라 비상 대응했고, 복구 이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등 주요 뉴스를 예정대로 방송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교체해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시청자들께 거듭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날 SBS에서는 오후 8시부터 10분간 코로나19, 산사태, 지진, 가을 산행 주의점 등 재난 예방 공익 캠페인만 반복적으로 송출되며 메인 뉴스를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또 8시 10분부터는 원래 예정됐던 일반 광고가 나오면서 뉴스는 8시 14분에야 시작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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