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트롯 전국체전'의 마지막 반전 스타는 국악 전공의 이소나
입력 2020-12-21 17:03 


국악을 전공한 신인 트로트 가수 이소나가 지난 19일 밤 방송한 '트롯 전국체전' 본선의 마지막 스타로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가야금과 한국무용을 배우며 민요에 흥미를 느낀 이소나는 민요를 시작한 이후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음악과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을 졸업하며 국악계의 기대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제26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부 민요 장원을 차지하고 제17대 대통령 취임식 개막 축하공연, 제18대 대통령 당선 축하공연을 하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경기민요 전수자가 됐습니다.

전통적인 음악을 넘어 창작 국악에 전념하던 이소나는 자연스럽게 트로트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국악인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 인정받으려고 5개월간의 피나는 노력 끝에 창법을 바꿔 프로그램 심사위원들인 팔도 감독들에게 찬사를 칭찬받았습니다.

이소나는 본선 1라운드 가장 마지막에 출전해 가수 김지애의 '물레야'를 불러 남진, 김수희, 조항조, 설운도, 주현미, 김연자, 김범룡, 고두심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노래가 끝난 이후에는 팔도 감독들이 자신의 지역으로 데려오기 위한 구애를 펼쳤고 이소나는 고향인 강원도 지역을 택했습니다.

[MBN 문화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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