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 CNS, 삼정KPMG와 `스마트팩토리 보안시장` 공략 나선다
입력 2020-12-21 16:01 
현신균 LG CNS DTI사업부장(왼쪽)과 정대길 삼정KPMG 컨설팅부문 대표가 `스마트팩토리 보안 사업 강화 및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 = LG CNS]

LG CNS가 삼정KPMG와 손잡고 스마트팩토리 보안시장 공략에 나선다.
21일 LG CNS와 삼정KPMG는 서울 강남구 삼정KPMG 본사에서 '스마트팩토리 보안 사업 강화 및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현신균 LG CNS DTI사업부장(부사장), 배민 LG CNS 보안사업담당 상무와 정대길 삼정KPMG 대표, 김민수 삼정KPMG 사이버보안 사업 총괄 파트너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신규고객사 발굴, 전문 인력 육성, 컨퍼런스 개최 등 스마트팩토리 보안에 특화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스마트팩토리 보안 컨설팅·구축·운영·관제까지 일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LG CNS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보안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인공지능(AI)와 클라우드, 5G 등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의 확산으로, 폐쇄적으로 관리했던 제조 데이터의 외부망 연결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사이버 공격으로 수십개 공장의 일시 중단 우려가 예상되는 등 제조현장 보안 강화가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LG CNS는 스마트팩토리 보안 솔루션 구축, 운영, 관제 등 현장경험이 풍부하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2018년말부터 현재까지 LG계열사의 국내외 40여개 스마트팩토리에 보안 솔루션을 적용 중이다. LG CNS가 보유한 스마트팩토리 보안 솔루션은 총 16개로 외부의 해킹과 악성코드 유입을 막고, 내부 핵심정보의 외부 유출을 방지한다.
삼정KPMG는 컨설팅 전담조직인 OT(운영기술)보안팀을 보유 중이다. 30대 기업의 고객사를 다수 확보하는 등 우수한 컨설팅 역량을 입증했다고 있다는 평가다.
배민 LG CNS 보안사업담당 상무는 "국내 최고로 평가받는 삼정KPMG의 컨설팅 역량과 LG CNS의 검증된 기술력을 결합해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수 삼정KPMG 사이버보안 사업 총괄 파트너(상무)는 "LG CNS가 국내 제조 현실에 최적화된 스마트팩토리 보안 구축 경험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 KPMG의 글로벌 제조 현장 보안 전략 및 컨설팅 기법과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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