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 확산에 '등교 불발' 학교, 1만곳 육박…역대 최다
입력 2020-12-21 15:41  | 수정 2020-12-28 16:0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등교 수업이 불발된 학교가 1만 곳에 육박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오늘(21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9천362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직전 수업일인 지난 18일(8천356곳)보다 1천276곳 증가한 것으로, 지난 15일에 세운 최다 신기록(8천399곳)을 6일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수도권과 울산, 강원, 제주에서 관내 전체 학교가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는 등의 여파로 등교 수업 중단 학교가 부쩍 늘었습니다. 전북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등교 수업 중단 학교가 나왔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4천630곳, 서울 2천148곳, 강원 1천27곳, 인천 894곳, 울산 442곳, 제주 315곳, 충남 98곳, 충북 57곳, 경북 10곳, 대구 4곳, 대전 2곳, 부산·광주·세종·전남·경남 각 1곳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오늘(21일) 0시까지 학생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천470명으로 어제(20일) 하루에만 30명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453명으로 6명 늘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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