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손병두 거래소 신임 이사장 "증시 진입요건 개선할 것"
입력 2020-12-21 15:35  | 수정 2020-12-28 16:03

손병두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은 오늘(21일) "자본시장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 이사장은 오늘(21일) 부산 거래소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기업의 혁신과 도전을 지원하고 경제 성장에 필요한 동력을 공급하는 것은 거래소에 주어진 최우선 과제"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창업 지원, 반값 공유오피스 제공, 상장 컨설팅, 공시 교육 등 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중소 혁신기업 대상 증권분석센터를 설립해 정보 불균형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유니콘 기업이 더 쉽게 상장할 수 있도록 시장 평가와 성장성 중심으로 증시 진입요건을 조속히 개선하겠다"며 "우량 기술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하도록 코스닥 시장체계를 개편하는 방향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손 이사장은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공정한 자본시장을 만들겠다"며 "무자본 인수합병(M&A), 신종 테마주 등에 대한 시장감시 활동을 강화해 어떤 형태의 불공정거래도 조기 차단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장감시 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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