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국 한상 고석화 뱅크오브호프 명예회장, 미주 17개 한인단체 등에 10만달러 기부
입력 2020-12-21 15:23 
고석화 뱅크오프호프 명예회장

미국 한상(韓商) 고석화 뱅크오프호프 명예회장(75)이 미주 한인단체 등에 기부를 했다. 약 10만달러 규모다.
21일 고선재단은 최근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한인조직과 봉사단체 등 총 17곳에 10만2000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고석화 명예회장는 지난 2004년 고선재단을 설립했다.
고 명예회장은 "고선 자선기금 지원이 코로나19를 이겨내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석화 명예회장이 1980년 설립한 윌셔뱅크(현 뱅크오프호프)는 미국 최대 한인은행으로 성장했다. 그는 한인 최초로 2007년, 2010년 2016년 세차례 나스닥의 개·폐장을 알리는 종을 울리기도 했다.
그는 제8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을 역임했으며, 리딩 CEO 멤버다. 리딩 CEO는 자본금 300만달러 이상, 매출 3000만달러 이상 사업체를 운영하는 한상 네트워크다. 그는 또한 2008~2010년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제15대 회장을 지냈다. 2007년엔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정승환 재계·한상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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