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 3연임 확정
입력 2020-12-21 14:40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이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제6대 회장에 연임 당선됐다.
보치아는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종목 중 하나로 뇌성마비 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특수 구기종목이다. 강 회장은 2009년부터 보치아를 10년 넘게 후원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을 맡아왔다. 강 회장은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보치아 저변 확대를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국내 대회를 다수 개최했고, 국제 대회 유치에도 힘써왔다. 2015년 서울에서 열린 보치아 세계선수권 대회 '2015 보치아 서울국제오픈'이 대표적으로, 이 대회는 아시아에서 열린 최초의 보치아 세계선수권 대회였다.
강 회장은 또한 '2016 리우패럴림픽' 때 보치아 국가대표 선수단을 후원해 한국이 리우패럴림픽까지 8회 연속 보치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일조했다.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 때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수송 역할을 맡아 국제 행사의 진행을 도왔다. 강 회장은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 개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통령 훈장인 '기린장'을 수상했다. 그는 보치아 발전에 기여하면서 2015년부터 제4대, 5대에 거쳐 이번 제6대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에 3회 연속 당선됐다. 임기는 2025년 1월까지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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