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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그룹,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공동주택·상업용지 총 109필지 공급
입력 2020-12-21 12:44 
평택 브레인시티 광역조감도 [사진 = 중흥건설그룹]
중흥건설그룹과 평택도시공사 등으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SPC)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가 평택 '브레인시티'의 용지를 공급한다.
중흥건설그룹은 경기도 평택 '브레인시티' 내 공동주택용지와 주상복합용지, 단독주택용지, 상업용지, 지원시설용지 등 총 109필지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브레인시티는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일원 약 482만㎡에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주거·상업시설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1단계(약 145만㎡)는 평택시 산하 공기업인 평택도시공사가 직접 산업시설 용지로, 2단계(약 336만㎡)는 중흥토건과 평택도시공사 등이 공동 출자해 만든 특수목적법인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에서 공공시설, 주거시설, 지원시설 용지로 각각 조성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2단계 중 109필지(20만7529㎡)로, 세부적으로는 ▲공동주택용지 2필지(9만533㎡) ▲주상복합용지 1필지(2만6052㎡) ▲단독주택용지 30필지(7091㎡) ▲상업용지 14필지(3만8133㎡) ▲지원시설용지 62필지(4만1783㎡)이다.

입찰 신청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에서 이달 19일부터 28일까지 받으며, 개찰결과는 29일 발표한다. 계약체결은 이달 30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휴무일을 제외한 5일 간 진행한다. 공동주택용지는 추첨방식으로, 나머지는 경쟁 입찰을 통해 공급한다.
평택시는 브레인시티 개발을 통해 약 1조7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7879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평택 브레인시티는 고속도로 5개와 국도 5개, 철도 5개가 인접해 있고 인천공항(72.7㎞), 김포공항(63.6㎞), 청주공항(50.7㎞), 평택항(24.8㎞), 인천항(64.2㎞) 등 주요 공항, 항만도 가깝다. 직선거리 2㎞ 이내에 수서고속철도(SRT)·지하철1호선 지제역이 있어 서울에서 출퇴근이 가능하다.
아울러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LG전자 디지털파크와 진위산업단지를 비롯해 이미 완공 또는 조성 중인 산업단지 21곳과 인접해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약 8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을 포함한 의료·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의료복합 클러스터도 사업지 주변에서 조성될 예정이다.
중흥건설그룹 관계자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산업단지와 함께 교육·의료·연구시설 및 상업시설 등이 연계되는 만큼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차별화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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