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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 자회사, 359억원 규모 시흥 MTV 거북섬 레지던스 공사 수주
입력 2020-12-21 10:06 
시흥 MTV 거북섬 레지던스 조감도. [사진 제공 = 한국테크놀로지]

한국테크놀로지는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359억원 규모의 시흥 MTV(멀티테크노밸리) 거북섬 레지던스 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수주한 공사는 국내 1호 스마트 산단으로 알려진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흥 MTV 거북섬 상업용지 2-1블럭에 조성되는 레지던스 신축 사업이다. 이 레지던스는 지하 1층 ~ 지상 15층 건물 1개동으로 건축되며 총 162실로 구성됐다. 주변에는 근린생활시설, 해양레저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지면적 2803.50㎡(848.06평), 연면적 2만2617.30㎡(6841.73평) 규모로 용적률 499.93%, 건폐율 69.73%를 적용하며 공사기간은 실 착공일로부터 약 22개월이다.
교통편은 획기적인 개선을 앞두고 있다. MTV해안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와 함께 오는 2026년 제2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 진출입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또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오이도역과 연결되는 트램 오이도관광단지역(가칭), 신안산선 복선전철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투자가치 또한 높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핫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워터프론트 입지까지 갖춰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전 세대에 평수에 맞는 테라스 또는 발코니가 제공돼 탁 트인 바다 풍경과 우수한 채광과 통풍을 모두 누릴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시흥 MTV는 떠오르는 해양레저도시로 고속도로와 산업단지 접근성도 좋다"며 "벌써부터 관광객과 투자자 외에도 실제 수요자들로부터 입주 문의가 쏟아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달 2230억원, 이달 1160억원의 신규 계약을 따냈다. 연내 2~3건의 추가 계약을 앞둔 상태로 올해 최종 수주 성적에 업계의 관심이 모이는 상황이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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