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정우성, 배성우 대신 ‘날아라 개천용’ 합류...“이정재 스케줄로 불발”[전문]
입력 2020-12-21 09: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배우 정우성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성우를 대신해 ‘날아라 개천용에 합류한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21일 공식입장을 통해 오랜 논의 끝에 배우 정우성 씨가 (‘날아라 개천용) 박삼수 역에 합류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먼저 배우 이정재가 '날아라 개천용' 출연과 관련하여 영화와 드라마 등의 촬영 일정을 다각도로 논의 중에 있었다. 하지만 '날아라 개천용' 출연을 위해 대본 숙지부터 의상 준비까지 하며 스케줄을 정리해보려 하였으나 이미 진행하고 있던 드라마 촬영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에도 모든 소식을 접하고, 함께 책임을 지고자 한 정우성은 자가 격리가 해제되자마자 제작진과 이정재 씨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관계자들과 깊이 논의했고, 실례가 안 된다면 시청자분들을 비롯해 '날아라 개천용'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이 드라마를 잘 마무리할 수 있는 바람에 직접 출연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다시 한 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며, 넓은 이해를 부탁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10일 배성우가 지난 달 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배성우는 드라마 촬영이 없던 날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 적발됐고, 당시 배성우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이에 배성우가 주연으로 출연 중이던 ‘날아라 개천용 측은 지난 11일 배성우의 하차를 공식화했다. 배성우가 연기하던 박삼수 역에는 같은 소속사에 몸담고 있는 이정재가 출연을 논의 했으나 스케줄 문제로 불발됐고, 또 다른 소속 배우이자 공동 대표이사로 있는 정우성이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다음은 아티스트컴퍼니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아티스트컴퍼니입니다.
'날아라 개천용' 출연 관련하여 공식 입장 말씀드립니다.
오랜 논의 끝에 배우 정우성 씨가 박삼수 역에 합류하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배우 이정재 씨가 '날아라 개천용' 출연과 관련하여 영화와 드라마 등의 촬영 일정을 다각도로 논의 중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날아라 개천용' 출연을 위해 대본 숙지부터 의상 준비까지 하며 스케줄을 정리해보려 하였으나 이미 진행하고 있던 드라마 촬영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에도 모든 소식을 접하고, 함께 책임을 지고자 한 정우성 씨는 자가 격리가 해제되자마자 제작진과 이정재 씨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관계자들과 깊이 논의하였고 실례가 안된다면 시청자분들을 비롯해 '날아라 개천용'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이 드라마를 잘 마무리할 수 있는 바람에 직접 출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며, 넓은 이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날아라 개천용'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rdk0114@mk.co.kr
사진l스타투데이DB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