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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8뉴스’, 14분 지연방송 사고...“네트워크 문제 추정” 사과[종합]
입력 2020-12-21 08: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SBS 메인 뉴스인 ‘SBS 8뉴스가 시스템 오류로 예정 시각보다 14분 늦게 방송됐다.
SBS는 지난 20일 오후 8시부터 10여 분간 정규 뉴스를 시작하지 못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산사태, 지진, 가을산행 주의점 등 재난 예방 공익 캠페인을 반복적으로 송출했다. 뉴스가 지연되는 동안 자막을 통한 상황 안내도 나오지 않았다.
8시 10분에야 뉴스 전 원래 예정됐던 광고가 나왔고, 실제 뉴스는 8시 14분에 시작됐다. 방송이 지연되는 동안 자막 등으로 상황에 대한 안내를 하지 못해 시청자들이 느낀 체감 시간은 더 길었다.
김용태 주말 앵커는 도입부에 뉴스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뉴스를 조금 늦게 시작하게 됐다.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 주시은 아나운서 역시 "8시 뉴스가 네트워크 문제로 추정되는 이유로 예정보다 10여 분 늦게 방송됐다. SBS는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SBS 역시 공식 입장을 통해 네트워크 문제로 추정되는 이유로 지연 방송됐다고 공식 사과했다.
trdk0114@mk.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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