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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과거 최병서가 현금 보여주며 대시…그땐 못알아들었다"(`1호가`)
입력 2020-12-21 07:35  | 수정 2020-12-21 09: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이 최병서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이경실은 20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 최양락과의 인연을 소개하는가 하면 과거 최병서가 자신에게 사랑을 고백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경실은 "개그맨들을 오랜만에 만나니까 정말 좋다"고 말했고, 박미선은 "나보다 하나 위 선배다. 바로 위에 선배고 나이도 한 살 많다. 둘 다 M사 개그콘테스트 금상 출신이다"면서 이경실과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최양락은 "이경실이랑 콩트도 많이 했다. 콩트할 때 정말 힘들었다. 내 얼굴만 봐도 웃었다"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경실은 "어릴 때 팬이었다. 개그맨 중 제일 재미있는 사람이 최양락"이라고 그의 개그감을 높이 샀다.

또 이경실은 (코미디언 부부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생길 줄 알았으면, 최병서 오빠가 대시할 때 받을 것을 그랬다”면서 과거 최병서가 자신에게 사랑 고백을 했던 순간을 추억했다.
이경실은 최병서 오빠가 인기가 최고일 때 지금의 유재석급 인기를 누렸다”며 현찰을 항상 소지하고 다닐 정도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이경실은 최병서의 차 트렁크에 긴 쇼핑백이 있었고, 만원짜리가 가득했었다”면서 (최병서 오빠에게) 여기 밑에 지하가 은행인데 예금을 해야지 들고 다니면 어떡하냐고 말했고, 이에 (최병서가) 그럼 네가 정리해주던가라고 말했었다”고 밝혔다.
이경실은 "그 땐 내가 너무 순수했던 것 같다"고 최병서의 마음을 눈치 채지 못했던 당시를 안타까워하면서도 나중에 오빠는 내 이야기를 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psyon@mk.co.kr
사진제공|JTBC '1호가 될 순 없어' 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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