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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시즌 최종전 우승…LPGA상금왕 2연패
입력 2020-12-21 07:32  | 수정 2020-12-21 07:42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2020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 최종전으로 열린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을 제패하며 LPGA투어 상금왕 2연패를 달성했다. LPGA투어 통산 7승 및 프로골프 18번째 우승이다. 사진(미국 네이플스)=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통산 7승 및 상금왕 2연패를 달성했다.
고진영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72·6556야드)에서 막을 내린 2020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정상을 차지했다. 4라운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2위 그룹을 5타 차이로 따돌렸다.
이번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는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으로 종료됐다. 고진영은 최종전 우승으로 획득한 110만 달러(약 12억 원) 등 올해 166만7925 달러(18억3388만 원)를 벌어 2020 LPGA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은 2011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해당연도 성적 상위 선수만 참가할 수 있는 왕중왕전 성격으로 열리고 있다. 고진영은 LPGA투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정상을 차지했다.
2017년 KEB 하나뱅크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고진영은 2018년 1승, 2019년 4승에 이어 올해까지 LPGA투어 4시즌 연속 우승이다.
고진영은 CME그룹 투어챔피언십까지 한국 KLPGA투어 11승 포함 프로골프 통산 18승을 거뒀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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