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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루이스 카스티요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다
입력 2020-12-21 05:51 
신시내티는 루이스 카스티요도 트레이드할 의사가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는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2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신시내티가 소니 그레이뿐만 아니라 루이스 카스티요(28)도 트레이드 대상으로 내놨다고 전했다.
2019시즌 올스타 출신인 카스티요는 신시내티에서 4년간 90경기에 선발로 나와 32승 33패 평균자책점 3.62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8년 이후 세 시즌 연속 규정 이닝을 소화하며 선발 역할을 해왔다.
3년 101일의 서비스 타임을 기록중으로 완전 FA 자격 획득까지는 세 시즌을 더 뛰어야한다. 바꿔말하면 다른 팀 입장에서 군침을 흘릴만한 트레이드 자원이다.
불과 1년전만 하더라도 신시내티는 공격적인 투자를 하던 팀이었다. 마이크 무스타카스(4년 6400만 달러) 닉 카스테야노스(4년 6400만 달러) 웨이드 마일리(2년 1500만 달러) 아키야마 쇼고(3년 2100만 달러) 등을 공격적으로 영입했다.
그 결과 2013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트레버 바우어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분명 의미 있는 한해였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인 타격을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트레이드 영입 직후 계약 연장에 도장찍었던 그레이를 다시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데 이어 카스티요까지 내놨다는 것은 그만큼 상황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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