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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2개’ 손흥민, 평점 6.3점…8.1점 제이미 바디와 대조적
입력 2020-12-21 03:59 
토트넘은 연패에 빠졌고, 손흥민은 침묵했다. 사진(英 런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침묵한 손흥민(28)도 후한 점수를 받지 못했다.
토트넘은 20일 오후 11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토트넘은 4-2-3-1로 나섰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이 위치하고 2선에 손흥민, 탕귀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가 나섰다. 중원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오 무사 시소코가 짝을 이뤘다. 수비진은 세르히오 레길론, 에릭 다이어, 토비 알더베이럴트, 세르주 오리에가 꾸렸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하지만 초반부터 토트넘 선수들의 발은 무거웠다. 연결이 끊기면서 레스터에 주도권을 내줬다. 결국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내줬고, 레스터 제이미 바디가 성공시켜 끌려다니기 시작했다. 후반 14분에는 바디가 토트넘 수비 알더베이럴트의 자책골을 이끌어내면서 쐐기를 박았다.
팀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손흥민도 힘을 쓰지 못했다. 해리 케인과 전방을 누볐지만, 상대 수비에 막혀 인상적인 그림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카스퍼 슈마이켈에게 막히며 머리를 감싸쥐었다.
경기 후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2개의 슈팅을 때린 손흥민에게 평점 6.3점을 부여했다. 인상적인 활약 없이 무난했다는 평가다. 케인이 7.3점으로 팀 내 가장 높은 평점을 얻었고, 페널티킥을 허용한 오리에는 평점 5.6점 최저점을 받았다.
레스터에서는 2골에 모두 기여한 바디가 8.1점의 최고 평점을 받았다. 활발한 공격을 펼친 매디슨이 7.5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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