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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 고베어, 5년 2억 500만$ 계약 연장...센터 최다 금액
입력 2020-12-21 03:41 
루디 고베어가 유타와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올스타 센터 루디 고베어(28)가 대형 계약에 합의했다.
'ESPN'은 21일(한국시간) 고베어가 유타 재즈와 5년 2억 500만 달러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금액은 NBA 역사상 센터로서 받은 최다 금액이라고 소개했다.
고베어는 2013-14시즌 유타에서 데뷔, 통산 474경기에 출전해 평균 11.7득점 11.0리바운드 2.2블록슛을 기록했다. 2016-17시즌에는 블록 부문 1위에 올랐다. 올스타 1회, 올NBA 3회, 올디펜시브팀 4회, 올해의 수비 선수 2회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고베어는 ESPN과 인터뷰에서 "그들은 나에 대한 믿음이 있다. 그들은 우리가 수년간 퀸 스나이더 감독을 중심으로 조직 전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에 대한 믿음이 있다. 나에게 있어 이는 엄청난 축복이다. 우리 모두가 같은 비전을 갖고 있고 연고지 유타주, 그리고 재즈 구단을 위해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에 정말로 동기부여를 느낀다"며 소감을 전했다.
고베어의 이번 계약은 NBA 역사상 세 번째로 큰 계약이다. ESPN은 그가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받은 슈퍼 맥스(2억 28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었지만, 구단이 선수단 구성에 있어 유연성을 갖게 하고싶어 이보다 적은 금액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노번 미첼과 5년 1억 6300만 달러에 계약을 연장한 유타는 고베어까지 장기 계약으로 묶으면서 팀의 두 주축 선수를 장기간 보유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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