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1097명 역대 최다…"현 단계에서 확산세 꺾어야"
입력 2020-12-20 19:30  | 수정 2020-12-20 19:40
【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 연속 1천 명을 넘었습니다.
정부는 거리두기 3단계 상향에 여전히 선을 그으면서도 현 방역단계에서 확산세를 꺾는 데 국민들이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1097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닷새 연속 1천 명 대로, 주말이라 검사 건수가 2만 건 줄었는데도 확진자는 증가했습니다.

치명률이 높은 고령자 시설의 감염 증가가 큰 문제입니다.

인천 서구의 요양병원에서 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 부천시 요양병원은 누적 확진자가 134명이나 됐습니다.


방역 지표도 악화일로입니다.

신규 확진자 3단계 격상 기준인 한 주간 일일 800명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은 30%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정부는 3단계 격상에 대해 여전히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 "방역체계가 점점 더 굳건해지고 의료체계가 대응능력을 점점 더 높여가는 체계를 갖추어 가는 과정으로 파악해…."

정부는 3단계로 가더라도 현실에 맞게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5인 이상 모임은 금지하되, 지역간 이동 제한은 검토하지 않고 생필품 구매 등 일상을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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