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로나19 장기화에 무미건조한 언택트…새로 뜨는 산업은?
입력 2020-12-20 19:29  | 수정 2020-12-21 07:58
【 앵커멘트 】
1년 가까이 이어져 온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을 무미건조한 삶으로 바꿔놓았죠.
언택트 시대를 반영해 새로 뜨는 산업을 오지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직원 대신 주문을 받고 음식 서빙까지 해내는 AI 로봇입니다.

처음에는 신기했지만 이런 일상이 반복되면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문가에게 물었습니다.

▶ 인터뷰(☎) : 신의진 / 연세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인간의 뇌는 사회적 자극이 일단 안 들어가기 시작하면 바로 우울증에 들어가요. 그래서 VR이든 AR이든 자기와 상호 작용하는 자극이 오면 쾌감이 오는 거에요."

언택트 시대의 단절 상황을 보완하는 방법은 없을까.

포켓몬고로 널리 알려진 AR, 이른바 증강현실은 영어 도서관 앱과 만났습니다.

IT 기술이 그림책에 생기를 불어넣었습니다.


▶ 인터뷰 : 방성희 / 마포구 연남동
- "3D 입체 동영상이라서 아이들이 좀 더 집중해서 보더라고요. 다른 거 안 보고 공부만 하게 되니까…."

한 스타트업이 선보인 VR 게임은 교통카드를 사서 관광지를 가상 체험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오 성 / VR 게임 개발 스타트업 대표
- "코로나 시대에 해외 관광을 못하는 사람을 위해서 한국 여행지를 소개시켜주겠다고 컨셉트를 바꾸고 제작하게 됐죠."

'나홀로 운동'에 지친 이들은 '방문 홈트레이닝'이나 '방문 PT'를 찾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방문 홈트레이닝 관계자
- "저희는 코로나19의 수혜를 좀 본 편이에요. 2배까지는 아니고 30% 정도는 되는 것 같아요."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산업계,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시장만이 성장세를 타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양희승 VJ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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