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스라엘도 대규모 백신 접종 시작…총리 가장 먼저 맞아
입력 2020-12-20 17:33  | 수정 2020-12-27 17:36

이스라엘이 20일(현지시간)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다음날부턴 60세 이상 일반인과 코로나19에 위험한 국민 등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은 다음날부터 이뤄진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에 접종이 시작된 백신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한 제품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하루에 약 6만명씩, 내년 1월 말까지 모두 200만명을 접종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스라엘 인구 약 900만명의 20% 이상이다.
이스라엘 지도층은 코로나19 백신을 먼저 맞으면서 국민에게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전날 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율리 에델스타인 보건부 장관이 백신을 접종했다. 특히,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이스라엘에서 20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7만3368명이고, 이중 3074명이 사망했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10@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