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시종 충북지사, 정부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건의…"특단의 대책 필요"
입력 2020-12-20 17:23  | 수정 2020-12-27 18:03

이시종 충북지사는 오늘(20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 수준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20일) 열린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소상공인 피해가 우려했던 것보다 심각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은 '3단계+α', 비수도권은 '3단계-α'로 조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는 "전국적으로 결혼식장은 가족 참석만 허용하고, 상점·마트·백화점(300㎡ 이상) 등은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판매하는 곳만 최소한으로 운영하게 하는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지사는 이어진 도내 시·군 영상회의에서 "취약시설 종사자, 입소자, 감염취약계층 등에 대한 신속 항원검사를 조기에 완료해 숨어 있는 확진자를 빨리 찾아내야 한다" 주문했습니다.


충북도는 어제(19일)부터 고위험시설 종사·이용자 3만6천902명, 콜센터와 대중교통 등 3밀(밀집·밀폐·밀접) 업종 종사자 1만392명, 저소득층과 기숙사·합숙시설 이용자 5만2천706명을 대상으로 30분 내 결과 확인할 수 있는 신속 항원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 집단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 입소자 10만명도 도와 시·군 예산 20억원을 투입해 신속 항원검사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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