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시민 40% 이상 김종인 비대위원장 '대국민 사과'에 "잘했다" 평가
입력 2020-12-20 15:42  | 수정 2020-12-27 16:03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과 탄핵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한 것에 대해 대구시민 40% 이상이 긍정 평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20일) 나왔습니다.

긍정·부정 평가가 오차범위이기는 하지만, 보수진영의 핵심 텃밭에서도 긍정 평가가 우세하다는 의미여서 주목됩니다.

에이스리서치가 국민의힘 홍석준(대구 달서갑) 의원 의뢰로 16∼17일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명에게 '김종인 사과'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44.1%는 '잘한 발언이다'라고 답했습니다.

'잘못한 발언이다'는 답변은 39.2%였다. 16.7%는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49.9%)에서만 '잘못한 발언'이라는 응답이 '잘한 발언'(36.3%)이란 응답을 앞섰습니다. 다른 연령대는 '잘한 발언'이라는 긍정 평가가 앞섰습니다.

이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시스템(유선 68.2%·무선 31.8%)으로 실시됐습니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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