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영국 이어 이번에는 뉴질랜드…정체불명 '쇠기둥' 또 발견
입력 2020-12-20 15:20  | 수정 2020-12-27 16:03

미국과 루마니아, 영국 등에서 발견됐던 정체를 알 수 없는 쇠기둥이 이번에는 뉴질랜드에서 나왔습니다.

뉴질랜드 매체들은 오늘(20일)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크라이스트처치 어드벤처 파크'에서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쇠기둥이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어드벤처 파크 측은 현지 시각으로 이날 정오 무렵 높이 3m, 한 면의 너비 40~50cm 정도 되는 삼각 쇠기둥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파크 측은 사진과 함께 "이게 무엇이고 어디서 왔는지 누가 알고 있나요? 우리는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고 썼습니다.


이에 한 페이스북 사용자는 댓글을 통해 "외계인들이 나오는지 발로 차보라"고 제안했고 다른 사용자는 "멋지다. 다음은 어디에 나타날지 정말 궁금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사용자는 "마케팅 술책처럼 보인다"며 배경에 상업성이 있는 게 아닌가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 쇠기둥이 지난달 미국 유타주와 이달 초 루마니아 등지에서 발견됐던 것과 모양이 비슷하다는 의견들도 많았습니다.

최근 세계 여러 지역에서 비슷한 모양의 쇠기둥이 여러 차례 발견됐으나 일부는 홍보를 위한 깜짝쇼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어드벤처 파크 행사 담당 매니저 캠 힐은 직원들은 쇠기둥이 어떻게 여기에 있게 됐는지 알지 못한다며 마케팅 전략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그는 "마케팅 작업은 아니다. 모두가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직원들이 어젯밤 평상시처럼 문을 잠그고 집으로 갔다가 아침에 와서 보니 언덕 꼭대기 근처에 그런 게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걸어서 그곳까지 가는 게 어렵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며 하지만 그것을 세우는 데 개입한 직원은 아무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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