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부구치소 수감자 등 185명 확진에 법원도 '비상'…"수감자 다수 재판 출석"
입력 2020-12-20 13:51  | 수정 2020-12-27 14:03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의 수감자 다수가 재판에 출석해 법원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20일) 서울동부지법에 따르면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다수의 구속 피고인이 지난 8∼18일(15일은 제외) 이 법원의 형사 법정에 출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동부지법 관계자는 "아직 보건소에서 통지받은 사항은 없으나 해당 기간 재판에 참석한 법관·직원들에게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권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북부지법 역시 전날 동부구치소 확진자 일부가 법정에 출석한 사실을 파악하고 법정동 전체를 소독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동부구치소에서는 그제(18일) 2천400여 명의 수용자 전원을 대상으로 이뤄진 검사에서 수용자 184명과 직원 1명 등 총 18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