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올해 3분기 한국 집값 상승률 2.9%…주요 56개국 중 39위"
입력 2020-12-20 11:28  | 수정 2020-12-27 11:36

한국의 집값 상승률이 주요 56개국 중 39번째라는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20일 영국 부동산정보업체 나이트 프랭크가 내놓은 '글로벌 주택 가격 지수(Global House Price Index)'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한국의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했다.
전체 조사대상 56개국 중 39위며 평균 상승률 4.5%에도 못미쳤다. 다만 한국은 집값 상승의 폭과 순위가 올해 들어 계속 상승세다. 지난 1분기에는 전년대비 0.1% 올라 조사대상국들 사이에서 55위였으나 2분기에는 1.3%(45위)로 높아졌다.
지난 3분기 기준 집값이 1년 전보다 가장 많이 오른 국가는 상승률이 27.3%에 달하는 터키다. 이어 뉴질랜드(15.4%), 룩셈부르크(13.4%), 슬로바키아(11.8%), 폴란드(10.9%), 우크라이나(10.3%), 오스트리아(9.5%), 러시아(9.2%), 네덜란드(8.5%), 크로아티아(8.3%) 등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4.6%·23위)이 가장 높았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10@mkinternet.com / 한하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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