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심각해지는 병상부족…서울 확진자 대기 중 또 사망
입력 2020-12-20 11:20  | 수정 2020-12-27 11:36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병실 부족으로 입원하지 못하고 자택에서 격리 중이던 환자가 또 사망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서울 구로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후 자가격리 중이던 60대 남성 A씨가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얼마 전 함께 식사했던 친구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뒤 격리 중이던 A씨는 지난 17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병실이 없어 자택에서 입원 대기 중이었다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가족에게 발견됐다.
방역당국은 A씨에게 기저질환이 있었는지 등을 파악 중이다.
앞서 지난 12일 확진판정을 받은 뒤 15일 숨진 122번째 사망자도 입원을 기다리다가 사망했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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