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검찰 수사 관행 재점검"
입력 2009-06-22 18:03  | 수정 2009-06-22 20:11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새롭게 수장이 선임된 검찰에 대해 기존의 수사관행에 대해 재점검하고, 국세청에 대해서는 국세행정의 개혁을 주문했습니다.
또 사회적 통합을 위해서는 진보나 보수가 아닌 중도가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해 "후임 검찰총장과 국세청장 인사와 관련해, 조직의 변화를 줄 필요가 있어서 인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에 대해서는 "법치를 확고히 지켜나가면서 기존의 수사 관행에 문제가 있었는지 이번 기회에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포함해 기존의 검찰수사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하라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국세청에 대해서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이른바 국세행정의 개편에 대해 충분히 논의해 제대로 된 개혁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수요일에서 월요일로 앞당겨 열린 첫 수석비서관회의에서는 6월 국회와 국민과의 소통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됐습니다.

우선 6월 국회와 관련해, 비정규직 대란에 대한 우려와 함께 녹색성장 기본법, 미디어 관련법 등이 국회에서 하루빨리 처리돼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추경예산 편성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서민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치권은 물론 젊은 계층, 소외계층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 "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좌와 우, 보수와 진보 등 이념적으로 구분되는 것같다며, 사회적 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중도가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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