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아는 형님` 지창욱X김민석X류경수, 멋짐·귀여움 장착한 남다른 클래스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지창욱·김민석·류경수가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서는 '멋있고·귀엽고·클라쓰가 다르高'에서 전학 온 지창욱·김민석·류경수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이날 전학생 지창욱·김민석·류경수가 형님학교에 등장했다. 지창욱은 자신의 얼굴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난 쌍꺼풀이 진하다"며 "쌍꺼풀 없는 느낌을 좋아한다"고 했다. 이어 "(형님들 중에서 얼굴을 바꿔야 한다면) 이수근 얼굴에 서장훈 키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지창욱은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공개했다. 그는 "밀당 잘 못하고 솔직한 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고백 잘 못한다. 고백했을 때 거절 당할까봐"라고 덧붙였다.

강호동은 "연애하다 이별 통보 받은 적 있나"라고 물었다. 지창욱은 "있다"며 "내가 을이 되는 순간 매달린다"라고 답했다. 그는 "애틋해지면 관심이 높아지다 보니 서로 힘들어져서 헤어지게 돼"라고 했다.
지창욱은 김민석과 군대 선후임 사이였다고 밝혔다. 그는 "민석이와 같은 부대여서 두 달 정도 같이 살았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조권, 강하늘, 인피니트 성규랑 같은 부대였어"라고 덧붙였다.
김민석은 후임 시우민을 언급했다. 그는 "시우민은 계급 차이가 많이 나서 쳐다도 못 봤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민석은 계급별 관등성명을 재치있게 표현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민석은 장범준, 민경훈 성대모사를 완벽히 선보였다. 류경수도 장혁 성대모사를 하며 열기를 이어갔다. 지창욱은 "열혈사제 음문석의 동작 묘사를 잘해"라며 VCR을 공개했다.
김민석은 몰카범 검거에 일조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그는 "친구 커피숍을 갔다가 동료 중 한 명이 '누가 여자들을 도촬하는 거 같다'고 얘기하더라"고 했다. 김민석은 "친구랑 같이 합심해서 몰카범을 잡았는데 몰카 사진이 없는 거야. 근데 숨김 파일 보니까 몇 백장이 있었어"라며 "몰카범이 카페에 있는 모든 여자 찍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연한 건데. 기사 많이 나와서 부담됐어"라고 덧붙였다.
지창욱과 류경수는 사격을 장점으로 꼽았다. 이에 지창욱과 류경수는 형님들과 함께 사격 대결을 벌였다. 지창욱은 54초에 10개를 맞히며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
김민석은 서울에 처음 상경했을 때 환승 때문에 고생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강남 역이랑 신논현 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인데 6개월 동안 돌아서 환승했어"라고 밝혔다. 이어 "친구들이랑 강남에서 술 마시다가 서러움에 거리를 걸었는데 신논현 역이 있더라"고 덧붙였다.
류경수는 박성웅이 해준 기억에 남는 말을 언급했다. 그는 "박성웅 형이 '나는 20대 때 연기를 잘하지 못했어'라고 했다"라며 힌트를 제시했다. 류경수는 "박성웅 형이 '너는 20대 때 나보다 연기를 잘한다. 근데 네가 내 나이 됐을 때 연기를 잘할 거라고 확신할 순 없다'고 했다"라며 "겸손하게 연기 정진하라고 한 거 같다"고 했다.
지창욱은 파라솔을 우산으로 활용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고등학생 때 집에 가려고 했는데 비가 많이 왔어. 그래서 친구 다섯 명이랑 매점에 있는 파라솔을 우산으로 썼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것 때문에 교내 방송에서 내가 언급됐어"라고 덧붙였다.
지창욱·김민석·류경수는 아형 장학 퀴즈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류경수는 믹스 음악 퀴즈에서 발군의 실력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민석·이수근 팀이 1등을 차지했다. 김민석은 "예능 나와서 칭찬 들은 적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잘 챙겨줬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지창욱도 "잘 놀다 간다"고 소감을 더했다.
한편 ‘아는 형님(이하 아형)은 이성·상실·본능·충실 형님학교에서 벌어지는 세상의 모든 놀이를 지향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