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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KGC 연승행진에 제동…KCC는 공동 1위 점프
입력 2020-12-19 19:31 
19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이관희가 슛을 하고 있다. 사진(안양)=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가 1위 안양 KGC 인삼공사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삼성은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GC와의 원정 경기에서 85-81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이 6연승을 달리던 1위 KGC를 막아섰다. KGC는 전주 KCC가 승리하며, KCC와 공동 1위가 됐다.
아이제아 힉스, 이관희 활약이 컸다. 힉스는 21득점 넣었고 이관희는 3점슛 3개 포함 17득점 기록했다. 삼성은 둘만 아니라 김현수, 김동욱이 3점슛 다섯 방 합작해 합계 19득점내 지원사격했다.
KCC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전에서 75-70으로 이겼다. KCC는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13승 8패를 만들며 KGC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1승10패가 된 KT는 서울 SK,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KCC는 송교창이 17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정현이 15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허훈이 20점을 올렸으나 KCC에 역부족이었다.
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SK를 89-86으로 꺾었다. 2연승과 함께 11승 10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4위로 점프했고 5연패에 빠진 SK(10승 11패)는 5할 승률이 붕괴된 채 공동 6위가 됐다.
현대모비스는 기승호가 3점슛 4개 포함 22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숀 롱 역시 18점 17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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