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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GS칼텍스 꺾고 3연패에서 탈출
입력 2020-12-19 18:36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GS칼텍스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세트스코어 3-1(25:23 29:27 19:25 25:22)로 승리하면서 3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건설 선수들이 승리를 확정짓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제물로 삼아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19일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0-21 V-리그 GS칼텍스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9-27 19-25 25-2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난 현대건설은 4승 9패 승점 12점을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였지만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GS칼텍스는 8승 6패 승점 23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세 차례 맞대결은 현대건설이 2승 1패 우위를 가져가게 됐다.
현대건설을 루소가 35점, 이다현이 12점, 정지윤이 10점, 고예림이 9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GS칼텍스는 러츠가 23점, 강소휘가 20점을 올렸지만 아쉬움이 남았다.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OK금융그룹이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2(25-27 25-16 15-25 25-22 15-13)로 눌렀다.
2위 OK금융그룹은 1위 대한항공(승점 33)과 12승 4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승점에서 2점 모자란 2위를 지켰다.
개막 7연패를 당하다가 현대캐피탈과 대형 트레이드로 전력을 보강한 뒤 7승 1패의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린 한국전력은 아쉽게 승률 5할 달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OK금융그룹 외국인 주포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는 양 팀 최다인 35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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