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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응삼이 박윤배 18일 별세…폐섬유증 투병 끝 운명
입력 2020-12-19 11: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전원일기' 응삼이로 유명한 배우 박윤배가 18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3세.
19일 방송연기자노동조합에 따르면 박윤배는 폐섬유증을 앓다 18일 끝내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9호실에 마련됐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조문을 받지 않고 있다. 발인은 내일 오전 7시다.
박윤배는 중앙대학교에서 연극영화학을 전공하고 1969년 연극배우로 연기를 시작했다. 1973년 MBC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한 그는 '전원일기', '토지', '연개소문'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활약했으며 '지금은 양지'(1988), '울고 싶어라'(1989), '아라한 장풍대작전'(2004), '투 가이즈'(2004), '그 놈은 멋있었다'(2004),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2006), '사랑과 전쟁: 열두 번째 남자'(2008) 등 영화에서도 조, 단역으로 활약했다.
특히 '전원일기'에서 맡은 농촌 노총각 응삼이 역으로 최근까지 화제를 모았으며 젊은 시절 사진이 공개된 뒤에는 '원조 미남'으로도 주목 받았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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