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만에 경고한 중국 "검사확인서에 `우한` 들어가면 입국 거부"
입력 2020-12-19 11:41 
[사진출처 = 연합뉴스]


중국이 대만을 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확인서에 '우한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용어를 사용하면 입국을 거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콩 빈과일보는 19일 중국 남방항공, 선전항공, 에어차이나 등 세 항공사는 나란히 대만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을 찾는 대만 여행객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에 세계보건기구(WHO)가 채택한 공식 용어인 '코로나19'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사용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우한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용어를 기재하면 입국이 거부될 수 있다고 했다.
대만 여행객들은 중국을 찾을 때 출발 72시간 전에 받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중국은 코로나19가 최초 발견된 우한의 이름을 따 코로나19를 '우한 바이러스'라고 부르는 것은 낙인찍기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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