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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린, 골든스테이트 G리그팀에서 미국 무대 재도전
입력 2020-12-19 08:55 
제레미 린은 지난 시즌 중국에서 뛰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린새니티'의 주인공 제레미 린(32)이 미국 무대로 돌아온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린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G리그 계약을 맺고 산하 G리그 팀인 산타크루즈 워리어스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린은 지난 시즌 미국 무대를 떠나 중국프로농구 베이징 덕스에서 뛰었다. 평균 22.3득점 5.7리바운드 5.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올스타에 뽑혔으며 올해의 수비 선수 최종 후보에도 선정됐다.
하버드대학을 졸업한 린은 드래프트에서 외면받았지만, 2010-11시즌 골든스테이트와 계약하며 NBA 무대 데뷔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시작으로 여덟 팀을 돌며 480경기에서 평균 11.6득점 2.8리바운드 4.3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뉴욕 닉스 시절인 2011-12시즌 2월 4일 뉴저지 넷츠와 홈경기에서 25득점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6경기에서 평균 18.5득점 3.7리바운드 7.7어시스트로 활약하며 '린새니티'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선발과 벤치를 오가며 꾸준히 활약했다. 2018-19시즌 도중 토론토 랩터스에 합류, 처음으로 우승을 경험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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