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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기안84, 오이도까지 42km 10시간 러닝… “스스로 놀라고 자부심도 생겨” 소감
입력 2020-12-18 23:32  | 수정 2020-12-18 23:35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42km 러닝에 성공했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안수영, 연출 황지영, 김지우)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기안84의 마지막 러닝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기안84는 한계에 맞선 3km의 러닝을 계속했다. 온몸으로 땀으로 범벅된 가운데, 길가에 놓여 있는 전동퀵보도를 보고 유혹에 빠졌다. 영상을 본 기안84는 바퀴라는 게 정말 위대해 보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의 러닝을 지켜본 김지훈은 저 유혹 이겨낸 것 정말 칭찬한다”고 응원했다.
하지만 기안84는 생각과 달리 점점 걸음이 느려졌고 힘든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그는 쉴 거 쉬면서 뛰면 될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는 정말 못 뛰겠더라”고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이를 본 김지훈은 가슴으로 응원하게 된다”고 감탄했다.

기안84는 목표 지점이 다가왔지만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그는 거기서 걸어가긴 싫더라. 걸어가는 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드디오 42km의 목표했던 바다, 오이도가 멀리 보이기 시작했다. 기안84는 오이도의 상징인 빨간 등대를 목표로 다시 힘을 내서 뛰었다. 영상을 본 박나래는 그림은 너무 예쁘다”고 감탄했고, 손담비 역시 독립영화 같다”고 말했다.
기안84는 한참 뛴 것 같은데, 거리가 안 줄더라. 그래서 도착하는 거 생각하지 않고 뛰었다”고 말했다. 이를 본 박나래는 그래. 가다 보면 도착한다”고 공감했다.
무려 10시간 동안, 42km를 달린 기안84의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대박이다”라며 박수로 그의 도전을 응원했다. 이에 기안84는 되긴 되는구나. 저 스스로 놀라기도 하고, 자부심도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기본적인 몸은 사무직과 비슷하다. 42km를 뛰면 무릎도 시리고 사지가 다 쑤셨다. 막상 도착해서 놀랐다. 그래도 이걸 했네, 이런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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