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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0m 원더골' 푸슈카시상 쾌거 "놀랍고 특별한 골"
입력 2020-12-18 20:01 

【 앵커멘트 】
수비수 6명을 제치고 70미터를 돌파한 손흥민의 환상적인 골을 기억하실 텐데요,
수아레즈의 힐킥을 제치고 FIFA가 뽑은 올해 최고의 골로 선정됐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70미터를 질주하며 수비수 6명을 제치고 골망을 흔든 손흥민.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완벽한 골을 선보인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


재치있는 힐킥으로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를 속수무책으로 만들어버린 루이스 수아레즈.

이 중에서 피파가 꼽은 올해 최고의 골은 손흥민의 원더골이었습니다.

「- "손흥민!"」

「푸슈카시상은 헝가리 축구의 전설인 푸슈카시의 이름을 따 2009년 제정한 상으로 대회나 성별 국적에 상관없이 한해 최고의 골을 가려 시상합니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 아시아에선 2016년 아웃 프런트 프리킥을 성공시킨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에 이어 역대 두 번째입니다.

「손흥민은 팬 점수에선 두 번째였지만 전문가들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토트넘
- "골을 넣은 직후엔 그렇게 대단한 골인 줄 몰랐어요. 게임 끝나고 다시 보니까 진짜 대단한 골이구나 싶었죠."

조제 모리뉴 감독도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조제 모리뉴 / 토트넘 감독
- "흥민이가 푸슈카시상을 받았네요. 당연히 흥민이가 타야죠."

바이에른 뮌헨의 레반도프스키는 메시와 호날두를 제치고 처음으로 최고의 선수 영예를 안았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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