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단계 경보에 기업들 대부분 필수인력 이외 재택근무
입력 2020-12-18 19:19  | 수정 2020-12-18 19:43
【 앵커멘트 】
기업들은 심리적으로, 그리고 실제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나 마찬가지입니다.
위기를 어떻게든 극복해보려고 묘수를 짜내고 있는 모습을 박은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크리스마스를 딱 일주일 앞둔 백화점들 풍경입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온데간데 없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얘기가 돌면서 백화점 종사자들은 하루하루 뉴스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백화점 직원
- "아마 문 닫을 걸요. 저희도 지금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어요."

이런 위기의식을 반영하듯 백화점이 온라인 실시간 판매를 하는 라이브 방송, 일명 라방의 방송횟수도 대폭 늘었습니다.

"하나 둘 셋! 둘 둘 셋!"

백화점들이 믿을 데라곤 온라인 판매밖에 없습니다.


백화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면 문을 닫아야 합니다.

기업들은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진입했습니다.

필수 대기 인력 이외에는 재택근무로 전환했고, 국내 출장도 중단했습니다.

사람들의 이동량이 크게 줄면서 크리스마스 특수는 고사하고 기업들은 생존의 위기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icecream@mbn.co.kr]

영상편집: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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