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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점 방문없는’ 주담대 대출 인기...“페퍼저축은행 앱 하세요”
입력 2020-12-18 17:44  | 수정 2020-12-21 09:45
[사진 제공: 페퍼저축은행]
저축은행권에서 페퍼저축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을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대면접촉을 제한하는 요즘같은 코로나19 상황에서는 대기시간 단축 등 편리성이 더 부각되고 있다.
18일 페퍼저축은행에 따르면 온라인 전자서명을 통한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이용건수가 총 2000건에 실행금액은 2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3월 모바일 앱 ‘페퍼루를 출시하며 앱을 통해 비대면 예적금과 모바일 신용대출 전용 상품 가입, 신용대출 비대면 접수 기능, 담보대출 한도조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여기에 더해 영업점 방문 없이도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지난해 9월 대출한도와 금리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온라인 한도조회를 서비스를, 올해 3월에는 주택담보대출 제출 서류를 디지털화한 ‘전자서명 약정 서비스를 도입하며 관련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6월에는 인터넷 등기소를 연동한 ‘전자등기 프로세스를 추가했고, 9월에는 필수서류 제출을 위한 스크래핑 고도화 작업을 마쳤다.

이어 11월에는 아파트가 아닌 다세대나 연립 주택의 담보가치 자동 선정을 위해 ‘빅밸류와 제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대상을 늘렸다.
페퍼저축은행은 주택담보대출 모든 과정에 대한 완전한 비대면 프로세스 제공을 위해 본인확인 시스템도 내년 중 도입할 예정이다.
페퍼저축은행은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이용 고객들이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자서명을 이용한 한 고객은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했을 때 40여분이나 소요된 경험이 있어 번거로워 추가대출 신청을 안하려 했지만, 전자서명이 된다고 해서 신청했다”고 말했다.
개인사업자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한 고객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출입이 꺼려졌는데 전자서명을 이용해 집에서도 진행할 수 있어 편했다”고 이용경험을 공유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cap@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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