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말 다시 강추위…빙판길 유의
입력 2020-12-18 15:10 

주말동안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찬 공기가 남하하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주말 강추위를 예보하며 토요일인 19일 밤부터 20일 아침 사이 충남서해안과 전남서해안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20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북서해안과 제주도산지에는 눈이 내리면서 조금 쌓이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19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7~-1도, 낮 최고기온은 -4~6도이며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5~0도,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예상된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며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 생기고 중부지방과 전라서해안, 제주도산지에서는 쌓인 눈이 녹았다가 밤사이 다시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유의해야 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19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보됐다.
다음주인 21일과 26일~28일도 중부내륙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랜 기간 지속되는 한파로 인해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며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 및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도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했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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