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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4억 외제차 도난+자해 소동 사과..."억울해서 홧김에"
입력 2020-12-18 14:56  | 수정 2020-12-18 14: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김보미 인턴기자]
남양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4억 외제차 도난을 주장하며 자해 사진을 올려 이목이 집중되자 사과했다.
황하나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저 괜찮아요 죄송합니다. 디엠이랑 카톡이랑 전화 다 담 못해서 죄송해요"라고 사과했다. 이어 "답답하고 억울해서 홧김에 그런건데 일이 커질줄 몰랐어요. 그동안 너무 쌓여서 그랬나봐요. 디엠 당분간 보내지 말아주세요. 계속 오는데 너무 많아서 볼 수도 답장 드릴 수도 없어요. 걱정 감사합니다. 죄송해요"라고 적었다.
황하나는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에 "XXX 전화해라 XXX야"라는 글과 함께 자해로 상처를 입은 손목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이 글에 앞서 황하나는 4억 원짜리 외제차를 도난당했다고 주장하며 "나이 먹고 이런 거 유치해서 안 하는데 편집하고 말 바꾸고 일단 다 용서 할 테니까 4억짜리 차 훔쳐간 거 가져와라"라고 적었다.

논란이 커지자 황하나는 자해 사진을 삭제했고, "힘들었는데 오해는 오해고 저는 해명 안 해요. 말하고픈 것도 안 할 거고 입 다물고 귀 닫을 거예요. 몰아가지만 말아주세요. 저도 힘들고 지쳐서"라는 글을 올려 궁금증을 더했다.
황하나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로 가수 박유천의 전 연인이다. 결혼 얘기까지 나왔던 두 사람은 2018년 결별했으나 이후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중 일부를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유천과 황하나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다음은 황하나 인스타그램 사과글 전문>
저 괜찮아요. 죄송합니다. 디엠이랑 카톡이랑 전화 다 답 못해서 죄송해요. 답답하고 억울해서 홧김에 그런 건데 일이 커질 줄 몰랐어요. 그동안 너무 쌓여서 그랬나 봐요. 디엠 당분간 보내지 말아주세요. 계속 오는데 너무 많아서 볼 수도 답장 드릴 수도 없어요. 걱정 감사합니다.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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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하나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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