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文 지지율, 40%로 반등…'방역' 긍정적 vs '부동산' 부정적
입력 2020-12-18 13:29  | 수정 2020-12-25 14:03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에서 소폭 반등하며 40%선을 회복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오늘(18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0%가 '긍정' 답변했습니다.

이는 역대 최저를 기록했던 전주(38%)보다 2%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부정' 답변은 52%였습니다. 역시 역대 최고치였던 전주(54%)보다 2%포인트 내렸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긍정 46%·부정 45%)와 40대(긍정 50%·부정 4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세종·충청(긍정 50%·부정 43%)과 광주·전라(긍정 58%·부정 34%)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역시 부정 평가가 더 많았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20%)이 가장 많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부족하다'가 12%, '코로나19 대처 미흡'이 11%, '법무부·검찰 갈등'이 8%,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7%로 뒤를 이었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가 29%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검찰 개혁'(11%), '전반적으로 잘한다'(7%)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34%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은 변동 없이 21%를 유지했습니다.

정의당은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로 집계됐습니다.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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