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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나는 살아있다’ PD “혹한기 훈련? 6人과 함께하고파”
입력 2020-12-18 07:00 
`나는 살아있다` 박은하 교관(맨 왼쪽)과 6인의 교육생. 민철기, 심우경PD는 "독자생존의 마지막까지 출연진의 진정성이 잘 녹아났으면 한다"고 밝혔다. 제공|tvN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인터뷰②에서 이어) tvN 예능프로그램 ‘나는 살아있다의 최종 목적은 교육생들의 독자 생존이다. 6인의 교육생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여자)아이들 우기는 도심과 자연을 배경으로 각종 생존 비법을 배우며 성장, 50시간 동안 무인도 독자 생존에 도전한다.
민철기PD는 진짜 촬영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진지하게 촬영에 임했다. PD 생활을 오래했는데, 불평불만이 단 한 번도 없었던 적은 처음이다. 누군가는 PD에게 불만을 말할 수 있는데, 6명의 교육생은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진심으로 교육에 임했다. 어디서 이렇게 멋진 6명의 조합을 만들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모두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셨다. 형식적으로 녹화하고 가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었다”며 독자 생존의 끝까지 이분들의 진정성이 잘 녹아났으면 좋겠다”고 출연자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탄탄한 체력으로 수상 훈련에 강점을 보인 맏언니 김성령, 타고난 근력과 힘의 소유자 김민경, 교관들도 인정한 에이스 이시영, 어떤 훈련이든 가장 먼저 나서는 오정연, 국가 대표답게 막강한 체력을 지닌 김지연, 힘들어도 팀원들을 챙기는 든든한 막내 우기가 극한 상황을 어떻게 돌파할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나는 살아있다` 민철기, 심우경PD는 6인의 교육생과 혹한기 시즌2를 희망했다. 제공|tvN
민철기 PD는 ‘내가 저 상황이라면 어떨까를 생각하면서 시청해주신다면 더 공감이 될 것 같다. 6인의 교육생이 어떻게 성장해가는지, 그리고 위기가 왔을 때 얼마나 강해질 수 있는지에 집중한다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심우경 PD는 현장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하는 것이 제작진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장에서 6명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제발 해내라. 꼭 성공시켜라라고 응원하게 됐다. 응원하면서 봐주신다면 재밌게 시청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철기PD는 제작발표회를 통해 많은 사랑을 주시면 혹한기에 시즌2로 돌아오겠다”고 예고해 출연진을 기겁하게 했다. 과연 혹한기 훈련은 가능할까.
‘나는 살아있다 공동연출 민철기PD와 심우경PD는 출연진과는 얘기가 안된 상황이긴 한데, 제작발표회 때 얘기를 들었으니 준비는 해놓지 않았을까 싶다”며 혹한기 훈련을 진행하게 된다면 꼭 6명의 멤버 그대로 함께하고 싶다. 혹한기 훈련도 꼭 함께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shinye@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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