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백운기의 뉴스와이드] 신현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기로, 민생 경제 등 고려해서 결정"
입력 2020-12-17 19:38  | 수정 2020-12-17 19:56
<출연자>
신현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전)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조교수
전)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인터뷰 전문>
"백신 수급 조급증, 안정성 담보 돼야"

"백신 수급 전문가들이 있는 만큼 정치권 목소리 신중해야"

"거리두기 격상 대신 집단 감염부터 점검해야"

"코로나 환자 수 감당 가능한 지가 가장 중요"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 이틀 연속 하루 1천 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3단계 격상이 현실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3단계로의 격상은 그야말로 생계를 위협하는 직격탄이 될 텐데요. 어떻게든 3단계 조치를 피하면서 이 고비를 넘기고 싶지만 현실은 야속하기만 합니다. 오늘 뉴스와이드 먼저 의사 출신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을 모시고 코로나 관련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신현영 :안녕하세요.

앵커 :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1번으로 입성하신 거죠?

신현영 : 맞습니다.

앵커 : 그러면 지금 국회 들어가신 지 8개월.

신현영 : 네, 6개월 정도 됐습니다.

앵커 : 6개월. 그렇군요. 참 4월이 총선이었고. 해보시니까 국회에서 이렇게 그 의사하시다가 정치하니까 어떤 점이 제일 다르시던가요?

신현영 : 실제로 의사였을 때는 환자 진료를 어떻게 하면 제일 잘할까에 대한 노력과 고민을 하는 게 최우선이었다면 국회에서는 많은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서 어떻게 갈등을 해결할까를 조정하는 그런 역할을 하는 건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는 거, 쉽지 않다는 거를 제가 절감하고 있습니다.

앵커 : 의사 활동하실 때 코로나 관련해서는 무슨 일을 하셨나요?

신현영 : 제가 있던 병원에서는 안심 외래라고 해서 코로나 의심 환자를 확진 , 진단하는 그런 역할을 제가 했고요. 또 병원 내에서의 여러 가지 확진자 발생했을 때 병원이 셧다운 되지 않도록 역학조사 팀장의 역할을 했었습니다.


앵커 : 역학을 전공하셨군요, 주로.

신현영 : 제가 가정의학가 전문의이자.

앵커 : 가정의학과신데.

신현영 : 석사로 전문했습니다.

앵커 : 코로나 관련해서 누구보다도 잘 아실 분이기도 할 텐데 아마 그때 4월 총선 때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 1번 되신 것도 코로나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고 봐야겠죠?

신현영 : 네, 그만큼 우리나라가 올해에는 코로나 이슈가 너무 중요하다. 감염병에 잘 대응하는 국가가 경쟁력 있는 국가라는 거기 때문에 그것들이 선거에서도 또 이렇게 감안이 됐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 어떠세요, 전문가 입장에서 보시기에? 이 코로나, 오래 갈 것 같죠? 빌 게이츠는 2022년이나 되어야 정상 생활 가능할 것 같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던데 어떻습니까?

신현영 : 제 의견도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2021년에는 지금과는 조금 상황이 나아지겠죠. 치료제와 백신이라는 것들이 이제 개발이 돼서 이제 접종이 될 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예방접종을 한다, 100%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 코로나라는 것은 계속 변형돼서 우리 삶에 다가올 거기 때문에 이들과 어떻게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생활 방역을 잘 유지할 것이냐, 그런 것들을 고민하는 게 2021년이 될 것 같고요. 2022년에는 조금 더 치료제가 진보적으로 개발이 되면서 우리가 거리 두기만 강화하지 않고 삶과 더불어 갈 수 있는 바이러스의 공존, 시스템이 만들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앵커 : 지금 당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해서 어떤 대비를 하고 있습니까?

신현영 : 저희 당에서는 코로나국난극복위원회가 있기 때문에.

앵커 : 코로나국난극복위원회? 지금 위원장이 이낙연 대표입니까?

신현영 : 네, 맞습니다.

앵커 : 이낙연 대표가 당 대표되기 전부터 거기 위원장이었죠?

신현영 : 네, 그 위원회가 유지가 되고 있고 또 이 위원회가 K-뉴딜위원회랑 합해지면서 코로나국난극복K-뉴딜위원회로 더 풍성해졌는데요. 거기서 방역을 담당하는 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앵커 : 국난극복위원회가 지금 설치돼서 한 일 중에 가장 이룬 것, 정말 우리가 했다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습니까?

신현영 : 실제로 방역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민생에 대한 부분까지 돌보고 있는 상황인데요. 여러 가지 각계각층들의 만남을 통해서 그들이 코로나 때문에 겪고 있는 문제들, 그런 것들을 입법 과제에 담아서 그런 것들을 정책적으로 성과를 내는 역할들을 그동안 해온 것이죠.

앵커 : 지금 딱 하루 휴일이라서 조금 800명대 내려갔다가 지금 1천 명 계속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사실 3단계 격상 기준은 충족시킨 거죠? 그런데 3단계를 유보하고 있는 것은 아마 3단계로 갔을 경우에 경제가 너무나 타격이 좀 심할 것 같다 이런 생각에서 그러는 것 같은데 3단계는 다른 단계하고 달리 최종 단계 아니겠습니까?

신현영 : 맞습니다.

앵커 : 그러면 방역 당국의 결정만이 아니고 당에서도 아, 이제는 뭐 3단계 가야 되지 않겠느냐, 또는 3단계로 가는 것 너무 힘드니까 조금 늦춰야 되겠다 이런 의견을 중대본에 이렇게 전달하기도 합니까?

신현영 : 사실은 당정 협의가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정부의 상황을 보고하고 논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면에서 3단계 격상에 대한 고민이 당에서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3단계라는 건 정말 우리 삶에서 최소한의 꼭 필요한 생활을 유지하는 것 외에는 집에 있자는 의미이기 때문에 이게 민생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해서도 저희가 충분히 고려를 했을 때 지금 상태에서는 2.5단계에서 그래도 우리 국민들의 유동량이 점점 줄고 있습니다. 오늘 보고한 내용만 해도 30%가 줄었다는 거죠. 이런 것들이 효과를 내는데 조금 시차가 있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하루에 1천여 명 나오는 환자들을 어떻게 하면 충분히 안전한 의료시설에 수용을 하면서 치료를 제공하면서 우리가 감당할 수 있을까를 조금 더 노력해보자. 그래도 우리가 의료 체계에서 감당이 어려울 것 같으면 그때는 3단계로 갈 수밖에 없다, 이런 전제를 가지고 계속해서 현장 대응을 하면서 병상 수를 확보하고 있고 시스템을 빠르게 효율적으로 갈 수 있도록 하는 노력. 이런 것들을 최선을 다하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앵커 : 그 말씀을 듣다 보니까 약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는데 3단계로 갔을 경우는 환자 수가 확진자가 많이 늘면서 이제 생기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치료 역량이 충분한지 이런 것을 봐가면서 3단계로 가야 된다는 얘기인가요?

신현영 : 지금으로서는 가장 중요한 거는 환자 수가 발생했을 때 이들을 우리가 감당 가능한 의료 시스템인가? 이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 중요하지만 그게 단계 격상하고 무슨 의미가 있죠?

신현영 : 실제로 우리가 단계 격상은 이미 팬데믹 상황에서는 바이러스가 지역 사회에 많이 유포가 돼 있는 겁니다. 단계를 격상한다는 것은 그만큼 더 강화해서 이 바이러스의 전파를 조금이라도 더 강화해서 차단하다는 의미기 때문에 이게 결국에는 확진자 수, 일일 확진자 수를 줄인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일일 1천 명이 전후로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 상황에서 우리가 2.5단계로도 계속 국민들한테 협조를 구하면서 어느 정도의 유동 인구량을 줄일 수 있다면 굳이 3단계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의 이 바이러스 전파를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지금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거죠.

앵커 : 그러면 당초에 단계 격상 기준을 만들 때 그런 부분도 변수로 집어넣었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원래 기준으로는 뭐 하루에 뭐 더블링되거나 또 숫자가 800명 이상 1천 명 이상 며칠간 계속되거나 이런 거로 기준을 정했잖아요.

신현영 : 네, 맞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5단계로 단계를 조금 더 세밀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모든 상황을 감안해서 그 요소요소를 다 전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그 더블링 기준이 적합하더라도 지금 상태에서 우리가 유지할 수 있겠느냐, 아니면 더 강화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겠냐를 그 상황에 맞췄을 때 전문적으로 판단할 수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우리가 조금 더 지금 노력하는 것들이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거에 대해서 계속 거리두기에 대한 유동량 부분 그리고 의료 병상 수급 상태, 우리 환자들의 중증도, 이런 것들을 다 감안해서 판단할 수밖에 없다는 게 정부로서는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앵커 : 그렇죠. 또 의료 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가 이런 것들도 봐야 할 테니까요. 왜 이런 질문을 계속 하냐면 왜 이렇게 계속 1천 명 이상 나오고 3단계 기준이 충족이 됐다고 하면서도 3단계를 안 올리지, 물론 뭐 어려울 것은 뻔히 예상 되니까 그런데 전문가시니까 제가 한번 개인적인 의견을 여쭤보고 싶은데 방역 전문가한테 물어보면 열이면 열, 다 3단계 격상 지금 해야 된다, 지금도 늦었다 그렇게 얘기합니다. 그렇지만 또 다른 경제 전문가나 또 뭐 그런 전문가한테 물어보면 이렇게 했을 때 미치는 여파 이런 것도 생각해야 되지 않겠냐 그럴 것 아닙니까? 아마 정부 당국의 고민도 그런 것 같고.

신현영 : 맞습니다.

앵커 : 그러면 이제 의사이시기도 하고 전문가이시기도 하고 또 지금 정치권에서 활동하는 국회의원이기도 하고 이런 것, 저런 것 이제 다 보는 입장에서 보셨을 때 지금 3단계 해야 될까요, 아니면 더 봐야 될까요?

신현영 : 저는 조금 더 여지가 있다고 보고요. 실제로 전문가로서 나왔으면 3단계 필요하다고 의학적으로 말씀드렸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 정치인으로서 우리 국가를 책임져야 되는 그런 막중한 상황에서는 우리가 3단계 격상을 했을 때 이 상황에 더 득이냐 실이냐를 판단할 수밖에 없고요. 그런 면에서는 3단계에 대한 득, 즉 거리두기를 강화함으로 인해서 우리 삶이 뭔가 우리 되게 정체되는 그런 우리 국민들의 어려움이 있는데 그거 대한 효과와 함께 민생 경제에서의 우리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의 그런 어려움을 감안했을 때 지금 상황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선 병상 수를 조금 더 빠르게 확보를 하고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2.5단계를 잘 준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지금 집단발생하고 있는 여러 가지 요양시설이나 집단시설을 조금 더 선제적으로 검사를 하면서 반복되는 집단 감염을 빠르게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이런 것들이 과연 2.5단계에서 통할 것이냐, 안 할 것이냐를 한번 우리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거라 생각하고요. 그렇게 최선의 여러 가지 방역 시스템을 작동했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없다. 그때는 3단계를 정부도 결정할 거다. 거기에는 아직은 조금 여지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거죠.

앵커 : 여지가 있다. 신 의원께서 보시기에 왜 지금 이 상황까지 왔다고 보십니까? 그동안 참 잘 선방해왔는데 뭐가 제일 큰 문제였다고 보십니까?

신현영 : 실제로 3차 대유행이 겨울에 올 것이다, 이것은 많은 전문가들의 예측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학적으로라도 바이러스가 극성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건조한 우리의 그런 기후 그리고 밀폐된 곳에서 이제 살 수밖에 없는 추운 겨울의 그런 요소들이 많았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한 안타까운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정말 2월부터 여러 코로나를 겪으면서 이런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서 미리미리 병상 수, 의료 인력 여러 가지 대응 체제를 잘 만들어 놓았으면 좋을 텐데 아쉬운 거는 정부가 지금 닥쳤을 때 또 그 상황에 급급해서 대응하고 있는 모습들이 일부에서 보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왜 미리 안 됐을까 그런 아쉬움을 아직도 갖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앵커 : 야당 의원이 하시는 말씀 같아요.

신현영 :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황을 인정하고 지금에서의 최선은 무엇일까에 대한 노력을 해야 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의사협회, 간호협회를 통해서 의료 인력을 계속 우리가 수급을 받고 그다음에 의료 병상 수에 민간이든 공공이든 같이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지금부터 해야 올겨울 그리고 내년까지도 우리가 감당 가능한 의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메르스 이후에 만들지 못했던 감염병의 구축 체계를 이제는 만들어야 된다고 계속 주장을 하고 있고 그거의 역할을 제가 국회 내에서는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 그런 그 기능을 코로나 극복위원회가 좀 더 진지하게 정부에 촉구하고 제대로 되고 있는지 체크하고 그랬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신현영 : 실제로 그런 의견들을 많이 제시를 했었고요. 실제로 정부도 그런 것들을 수용해서 준비를 한다고 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들은 있었을 겁니다. 지금 거의 1년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무원들도 많이 지쳐 있고요. 이것을 선제적으로 하는 게 가장 베스트이기는 하지만 그동안에 우리가 방역에 대응을 잘 해왔기 때문에 이 시스템으로 충족할 것이라는 약간의 그런 희망적인 그런 것도 있었고 또한 이제 치료제와 백신이 언제 나올까에 대한 그런 시간을 보면서 이것들을 방역과 잘 연계해서 갈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그동안 노력을 해왔지만 이제는 그런 부분에 초점을 두다 보면 아무래도 방역에 이렇게 대량으로 생산되는 환자들을 어떻게 할까에 대해서 약간의 그런 선제적인 100%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게 우리가 처음 경험하는 거기 때문에 쉽지는 않다. 그런 모습들을 국회에 들어와서 쭉 보면서 이렇게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 정도 했으면 그래도 지금 세계적으로는 선방한 것이고 앞으로도 감당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는 저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 병상 확보와 관련해서 혹시 당 차원에서 그러니까 코로나 극복대책위원회 차원에서 뭔가 좀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는가요? 그전에 주거 문제, 주택문제 심각해졌을 때는 이낙연 대표가 호텔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대조해서 주택 문제 해결하는 것, 아이디어를 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병상이 일단 부족하고 당장 경증환자들 같은 경우에는 지금 경기도 같은 경우에는 경기대학교 기숙사를 이렇게 학생들 좀 양해를 구하고 이제 생활치료센터로 이용하게 하지 않습니까? 지금 이 시내같은 경우에 중국 관광객들을 대비해서 호텔 같은 거 많이 지어놨는데 코로나 이후에 문 닫고 있는 호텔도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경우에 좀 생활치료센터로 쓰게 하자 이렇게 하면 가능할까요?

신현영 : 실제로 그렇기 때문에 당 차원에서도 생활치료센터에 대한 확충을 위해서 각 지역의 그런 단체들과 만나고 있는데 예를 들어서 얼마 전에는 종교 단체에 대한 간담회가 이루어졌고요. 또한 여러 가지 연수 시설이나 그런 호텔 시설들 그런 것들에 협조를 구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간담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생활치료센터는 그래도 우리가 일반 병상 이상을 준비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 여력이 있다고 생각해서 경증환자인 경우에는 그래도 우리가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있고요. 다만 지금 중요한 건 중환자 병상을 어떻게 더 수급할 것이냐의 문제입니다. 그런 부분에서는 공공에서는 많은 컨테이너가 되든 아니면 공공병원에서의 그런 중환자실 확충이든 그리고 이런 병실에 대한 효율적인 시스템을 만드는 것들을 노력을 하고 있고요. 또한 상급 종합병원에 민간 대학병원의 중환자실에 대한 그런 협조도 구하기 위해서 민간협력 구축시스템을 만들을 위한 당 차원에서도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앵커 : 이낙연 대표가 그 종교 지도자들 만나서 이렇게 직접 요청하고 적고 그러는 모습도 제가 본 기억이 나기는 합니다. 이제 백신 문제 좀 짚어보고 싶은데요. 우리는 아스트라제네카 쪽에 지금 기대를 많이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미국에서 FDA가 지금 승인을 안 해 주고 있죠. 혹시 뭐 다른 이유가 좀 있을까요?

신현영 : 여러 가지 뭐 정치적인 문제가 있을 수도 있기는 한데요.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 실험이 조금 더 되고 데이터가 나와야지 그것을 검증할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이고요. 그런 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는 FDA 승인과 상관 없이 국내에서 식약처에서 승인을 제대로 꼼꼼하게 하겠다라는 우리의 정부 당국의 의지가 있습니다.

앵커 : 그게 가능할까 하는 건데요. 이제 그런 것 같습니다. 화이자나 모더나는 미국 기업 아닙니까? 그리고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이거나 이제 다국적 기업이기 때문에 미국에서, 미국 제약회사가 생산한 백신들이 아직 안 팔고 있는데 그 값이 좀 비싸잖아요. 40달러, 50달러하고. 아스트라제네카에서 만든 백신은 겨우 3~4달러 하니까 가격 차이가 엄청나죠. 그래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해버리면 다 싼 거 맞을 거고 그러면 미국 경제도 어려울 거고 그러니까 자국 기업 보호하기 위해서 일부러 아스트라제네카는 승인 안 해주고 모더나하고 화이자 것만 먼저 해준다 그런 얘기가 있기는 있더라고요.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그런데 어찌됐든 미국 FDA에서 승인을 안 해주는데 우리가 괜찮아, 이렇게 승인했을 때 우리 국민들이 그걸 안심하고 맞을 수 있을까요?

신현영 : 우리나라의 그런 식약처 승인 시스템을 신뢰를 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실제로 그런 여러 가지 국가적인 정치적인 이슈를 배제하고서라도 지금 10개 이상의 백신 그 임상시험이 진행이 되고 있거든요. 그만큼 다양한 백신이 나온다는 건 긍정적인 겁니다. 왜냐하면 백신마다 각각의 예방, 효과성이 다를 거고요. 또 안정성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각각 이 백신은 어떤 환자한테 좋은지, 이런 것들에 대한 지침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백신을 수급하는 거는 안정적으로 우리나라가 가져가야 될 부분입니다. 그런 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우리나라에서 위탁생산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유리한 지점에 있기는 하지만 그만큼 긴밀하게 우리가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다는 얘기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꼼꼼한 검증을 한다면 우리 국민들이 안심해서 맞을 수 있다고 어느 순간에 제가 자신 있게 말씀을 드리는 순간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또한 화이자랑 모더나 또한 지금 이미 화이자는 접종이 시작된 만큼 지금은 부작용의 사례도 나오고 있고 또한 여러 가지 마이너스 70도에서 운반하다가 뭔가 문제가 생기는 사례도 있는 만큼 그런 미국의 선례를 바탕으로 해서 우리나라가 조금 더 콜드체인 구축이나 아니면 안전성 부분에서 대비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그런 면에서는 모든 가능한 백신을 우리가 수급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다만 여러 가지 국가적인 부분, 그리고 외교적인 부분이 연결될 수는 있으나 우리가 4,400만 명분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것에 대한 믿음은 저희도 있습니다.

앵커 : 야당에서는 백신 확보 실패했다, 이렇게 지금 공격하죠. 그래도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돈이 좀 더 들더라도 지금 뭐 다른 데는 돈 많이 썼으니까 모더나, 화이자 또 뭐 아스트라제네카 다 좀 구매 계약해놓고 지금 영국, 미국, 캐나다 이렇게 맞는데 그동안 우리 뭐, G10이니 이렇게 자부심 있다가 바레인도 맞고 그러는데 우리가 못 맞고 있으면 그거 자존심도 상하고 또 방역적으로도 큰 문제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국난극복위원회에서 좀 직접 가서 그런 것 좀 구매 계약도 하고 뭐 이렇게 해볼 생각은 없으신가요?

신현영 : 모든 백신 수급에 있어서의 그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권이 어디까지 개입해야 할 것이냐에 대한 저희도 노력은 하고 있는데 어제도 업무 보고를 받았습니다, 정부에. 백신 수급 상황에서는 우리나라 정부도 6월부터 계속 노력을 하면서 정말 계약 체결까지에 대한 노력을 많이 해왔고요. 그러면서 저희도 외교적으로 도움이 될 것을 국회에서 노력을 해야 되겠죠. 지금 상황에서는 그런 아스트라제네카뿐만 아니라 화이자, 모더나까지도 계약 체결까지의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런 면에서는 이게 상호 계약을 체결할 때는 비밀유지협약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간섭을 하는 거조차가 신뢰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그런 면에서는 우리 정부에 대한 그런 믿음을 가지고 지금 시간에 따라서 이제 12월에 두 개가 더 추가로 계약이 될 것이고요. 1월에 또 추가로 계약될 수 있는 회사가 있습니다. 그만큼.

앵커 : 어디라고 지금 밝힐 수는 없고.

신현영 : 네, 하지만 그런 타임라인이 지금 다 준비가 돼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저희가 정치권에서는 점검을 하고 만약에 그게 너무 늦는 경우에는 또 우리가 외교적인 노력을 할 수 있는 부분을 점검하고 그런 작업들을 꾸준히 해왔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다른 나라가 맞는데 왜 우리나라는 못 맞느냐, 조급함은 오히려 신약이라는 것은 안정성의 문제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아무리 효과가 있더라도 안정성에 문제가 있다면 우리도 조금은 더 신중하게 대응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올겨울 그리고 내년 초가 되면 우리가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여력이 마련되니까 너무국민들께서 조급해 하시지 않아도 되겠다는 그런 어제 업무 보고를 확인을 했습니다.

앵커 : 그 말씀 들으니까 조금 안심이 되기는 하네요. 지난번에 이낙연 대표가 내년 3월에는 백신 접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얘기했나요?

신현영 : 네.

앵커 : 지금 말씀하신 그런 것을 기반으로 해서 그렇게 얘기를 한 걸까요?

신현영 : 맞습니다. 그래서 계약체결된 아스트라제네카, 그리고 순차적으로 계약이 체결되면서 물량이 조금씩 이제 내년에는 들어올 텐데요. 아마 물량이 확보되더라도 접종하는 데까지는 저희도 준비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겁니다. 그런 것들을 빠르게 미리 준비해놨다가 콜드체인이나 아니면 접종의 우선순위나 이런 것들에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것들 그리고 국민들한테 설명을 하고 이거에 대한 효과에 대한 부분, 안정성에 대한 부분, 이런 것들이 잘 홍보가 되고 교육이 된다면 그래도 우리가 순리에 맞춰서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방역 시스템과 치료 시스템이 마련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오늘 모시고 인터뷰하면서 가장 궁금한 게 왜 3단계 격상 빨리 안 하나. 그리고 백신 도대체 언제쯤 맞을 수 있을까, 내년 3월에 정말 가능한가 이 두 가지가 제일 궁금했는데 신 의원 말씀 듣고 보니까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은 있습니다. 오늘 여러 가지 자세한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앞으로 혹시 관련해서 또 저희가 여쭤보고 싶으면 연락을 드릴 테니까 또 나와주십시오.

신현영 : 감사합니다.

앵커 :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민주당의 신현영 의원과 코로나 관련 이슈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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