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영역확대` 삼본전자 컨소, 엔터사 IHQ 1천억에 인수
입력 2020-12-17 17:20 
◆ 레이더M ◆
조보아, 김하늘, 장혁 등 스타 연예인이 소속된 엔터사 IHQ가 삼본전자 컨소시엄 손에 들어갔다. 17일 IHQ의 최대주주인 종합유선방송사업자 딜라이브 및 특수관계인은 삼본전자 컨소시엄에 참여한 KH미디어와 주식 7383만8978주를 1087억6481만원, 주당 1473원에 양도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거래된 지분은 전체의 50.5%에 해당한다.
당초 경영권 매각이 진행되던 딜라이브는 KT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11월 초 KT가 딜라이브 예비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달이 지나도록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가 발표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우선적으로 자회사 IHQ를 분리 매각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결과가 드러난 셈이다.
[안갑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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