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에너지, 美 뉴욕 최대 ESS 사업 수주
입력 2020-12-17 16:47 

한화에너지의 미국 자회사 174파워글로벌이 미국 뉴욕에서 가장 큰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수주했다.
업계 및 외신에 따라면 17일(현지시간) 174파워글로벌은 미국 전력회사 '콘에디슨(Con Edison)'과 뉴욕 퀸스에 있는 뉴욕전력청 부지에 100MW(메가와트) 규모의 ESS 시설을 세우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뉴욕에서 추진한 ESS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헨리 윤 174파워글로벌 CEO는 "프로젝트에 선정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더 깨끗한 에너지를 지역사회에 전달하기 위해 콘에디슨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SS 프로젝트 상업 가동은 2023년 1월로 예정돼 있다. 한화에너지는 2017년 174파워글로벌을 설립하고 미국에서 사업을 확대해왔다. 174 파워 글로벌은 북미 시장에서 PPA 체결 기준 누적 2GW, 개발기준 10GW 이상의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다.
[원호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