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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우투리’, 슈퍼 IP 프로젝트 통해 트랜스미디어로 재탄생
입력 2020-12-17 15:55 
사진=재담미디어
웹툰 ‘우투리가 ‘슈퍼 IP 프로젝트로 새롭게 탄생된다.

웹툰 ‘우투리를 제작했던 재담미디어는 시대극이었던 작품의 세계관을 현대적 감각의 판타지 액션물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를 2021년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웹툰들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한국형 히어로물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년에 발표된 웹툰 ‘우투리는 조선시대 설화인 ‘아기 장수 우투리를 모티브로 한 시대액션극이다. 등에 날개를 단 아이들이 태어나 왕권을 위협할 것이라는 무당의 예언에 두려워진 임금이 전국을 뒤져 날개 달린 아이를 모두 죽이지만, 그 중 살아남은 월계, 범천, 팔도 등 몇몇 아이들이 성장하는 이야기가 담겨졌다.

2011년에 드라마로 옮겨져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만화 ‘야뇌 백동수의 원작자 이재헌이 스토리를 맡아 화제가 되었고, ‘짱을 통해 인기 작가로 자리매김했던 임재원이 그림을 맡아 발표되기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거기에 CJ E&M으로부터 사전 제작투자를 받았다는 사실이 더해져 웹툰 이후 다양한 사업화에 대한 기대감까지 불러왔다.


2016년 5월 코미카에 연재가 시작된 직후 바로 인기순위 1위에 등극함으로써 작품의 완성도를 입증해보였고, 미디어믹스를 위한 우수 웹툰 작품들의 경쟁무대였던 ‘SPP 웹툰 어워드(2016)에서도 대상을 수상하며 대작으로서의 면모를 쌓아갔다. 최근엔 쇼박스와 드라마 계약을 체결했다.

이처럼 웹툰 연재 시 여러 모로 화제성을 몰고 왔던 웹툰 <우투리>의 세계관은 ‘우투리 슈퍼 IP 프로젝트에서도 그대로 연결된다.

재담미디어 황남용 대표는 웹툰 <우투리>가 전통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파란을 일으켰듯이, ‘우투리 슈퍼 IP 프로젝트는 하나의 세계관과 다양한 히어로 캐릭터들의 무한 확장을 통해 2021년 한국 만화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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